JW중외제약이 연구개발(R&D) 중심 경영체제 전환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2023년 혁신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연구개발(R&D) 중심 경영체제 전환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서다. 올해 과천 신사옥 이전으로 R&D 시스템 강화 기반이 마련된 데다 그동안 진행해온 신약후보 물질들의 임상이 상위 단계 진입을 앞두면서 혁신신약 개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844억원, 영업이익 64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성장세에 힘입은 것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에서 임상 중인 신약을 라이선스-인(기술도입)해 국내에서 개발(임상-허가)과 판매 권한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오리지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신약후보 물질의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061은 2023년 글로벌 임상 2b(후기)상 톱 라인 발표가 전망된다. JW1601은 H4R 타깃의 경구용 아토피 신약으로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는다. 2018년 덴마크 레오파마에 총 4억2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했으며 2023년 현재 레오파마가 임상을 주도하고 있다.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URC102)의 글로벌 임상 3상도 순조롭게 개발하고 있다. 에파미뉴라드는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 물질이다.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 개발과 판매권을 기술 수출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국과 타이완, 유럽 대상 다국가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JW중외제약은 2023년 상반기 예정인 과천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통합 R&D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보건의료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책임지고 있는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과천 신사옥에는 대규모 융복합 연구센터가 핵심 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혁신 기술로 불가능의 오늘을 가능의 내일로 개척하는 헬스케어 리더 비전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