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휴먼메이드'에 출연해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4~5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며 "지난해 영화 '대가족' 찍을 때 소속사와 법적으로 할 때였는데 그렇게 까지 내가 죽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죽을 정도였으면 연기도 못했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열이 머리로 다 올라오더라, 엄청 붉어지는 거다"라며 "하필이면 스님 역할이라 머리에도 메이크업을 했다, 머리에 뭐가 난 적은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승기는 "이 일을 겪고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은 나한테 초창기에 보여줬던 열정과 애정 같은, 어떤 말들이나 그런 것들이 다 이렇게 하기 위한 밑그림이었나 의심마저 든다"며 "그런 상황이 제일 슬픈 것 같다"고 말했다.
6집 앨범 작업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이병호가 소속사로부터 제대로 정산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속마음도 털어놨다. 그는 "몇 년 지났는데 처음으로 형한테 줘야 할 돈을 다 안 줬다는 얘길 들었다"며 "너무 서러웠다, '내가 용기 내지 못하고 병신처럼 있어서 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확 올라와서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명확히 왔다, '날 위하지 않는구나, 진심이 아니다'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며 "그 이후부터 음원료에 대해 왜 안 주냐고 물어봤다"고 설명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18년간 몸담아왔던 소속사로부터 음원 수익금을 정산 받지 못했다며 미정산 수익금 정산 등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내 뒤늦게 50억원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