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 8조3707억원, 영업이익 4847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92.8%, 영업이익은 87.2% 급등이다. 견조한 전기차(EV) 수요에 힘입어 배터리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에 힘입어 수출 실적도 개선됐을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분기 매출 4조3424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거둔 바 있다.
삼성SDI는 같은 기간 매출은 31.6%(4조494억원→ 5조3292억원), 영업이익은 21.7%(3223억원→ 3922억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재료와 전동공구용 원형전지는 판매 부진이 예상되지만 자동차 전지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BMW i4·iX, 아우디 E-Tron 등 주요 고객사 프리미엄 모델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SK온은 올해 1분기 35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 흑자 전환에 실패할 전망이다. 해외 공장 수율 안정화가 더딘 상태에서 주요 고객사인 포드의 F-150 배터리 화재사고로 생산이 일시 중단된 탓이다. SK온은 2022년 ▲1분기 2734억원 ▲2분기 3267억원 ▲3분기 1346억원 ▲4분기 2566억원 등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임직원 격려금 등 일회성 비용도 적자 지속 요인으로 꼽힌다. SK온은 지난달 전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연봉의 10%에 300만원을 더한 금액을 격려금으로 지급했다. 성과급 미지급으로 촉발된 직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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