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의 항소심이 6일 시작된다. 지난해 9월28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한 돈스파이크. /사진=뉴스1
마약 매수·투약·소지 혐의로 기소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의 1심 선고기일이 열린다.
뉴시스에 따르면 6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 심리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에 대한 2심 첫 공판 기일이 열린다.

앞서 지난 1월 서울북부지검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1심 선고 공판에서 돈스파이크에 대해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추징금 3985만7500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돈스파이크가 범행을 인정,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검찰은 돈스파이크에게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동종 마약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했고 취급한 필로폰 양이 상당하다"며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에게 마약을 대신 수령을 요청하거나 공범의 예금계좌를 이용해 거래한 점 미루어보아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모텔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회에 걸쳐 이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타인에게도 7회에 거쳐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건넨 혐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