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와의 기업결합을 승인 받았다. /사진=머니S DB
hy(에치와이)가 배달 대행 플랫폼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 인수를 마무리했다. hy는 메쉬코리아의 현행 경영체제를 유지하고 당초 계획한 흑자전환 목표 달성에 매진할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와의 기업결합을 승인받았다. 총인수대금은 800억원이다. hy는 메쉬코리아 지분의 66.7%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다.

앞서 hy는 지난 1월 메쉬코리아에 600억원의 긴급자금을 수혈한 데 이어 신주 인수를 위한 주금 200억원 납입을 완료하고 증권교부까지 마쳤다.


메쉬코리아는 2013년 1월18일 설립돼 상품 배달 대행, 화물 운송 및 관련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부릉라이더스와 부릉로지스틱스를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다.

메쉬코리아의 매출액은 2021년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303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메쉬코리아의 영업손실 규모는 ▲2017년 160억원 ▲2018년 140억원 ▲2019년 123억원 ▲2020년 ▲178억원 등으로 100억원대를 유지하다 2021년 300억원대로 급증했다. 당기순손실도 2017년 153억원 규모에서 2021년 355억원으로 늘어났다.


hy는 메쉬코리아의 물류시스템을 결합해 라스트마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 간 시너지를 높일 신규 사업모델 구축과 협업도 추진한다.

에치와이의 2021년말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조30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4억원에서 마이너스(-)31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164억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