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양돈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단위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제공=경북 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양돈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단위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관내 석포면 석포리 일대와 군 접경지역인 울진군 금강송면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하는 봄·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는 양상이 있으며, 봄철을 맞아 등산객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야생멧돼지 출산기 개체수 증가로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 위험도가 높은 시기이다.


이에 군에선 보유 중인 생석회 700포와 야생동물 기피제 200kg, 소독약품 3,000리터, 구서제 100kg를 긴급하게 배부했다.

아울러 지난 5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경보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적용되는 특정 축산차량 외 양돈농장 진입 금지 등 행정명령 3건과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보관 등 공고 6건의 이행여부도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정승욱 봉화군 농정축산과장은 "ASF 등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선 조기발견과 신속대응이 중요한 만큼 농장에서는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해주길 바란다"면서 "농가에서 방역시설 정비와 농장 내·외부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월 5일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 2019년 양돈농장에서 발생 이후 경기, 인천, 강원지역 14개 시·군에서 35건이 발생했으며, 야생멧돼지에선 전국 35개 시·군에서 3017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