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등 4명의 한국인 골퍼가 마스터스 3R에 올랐다. 사진은 2022년 열린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포토콜에서 임성재가 인터뷰를 하던 모습. /사진=뉴시스(KPGA)
브룩스 켑카(미국)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임성재를 비롯한 한국인 선수 3명도 3라운드에 올랐다.
켑카는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6번홀까지 버디 1개를 달성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를 친 켑카는 2위 욘 람(스페인)을 4타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 켑카는 PGA 시절 8승 중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했다.


지난해 LIV 골프로 이적한 켑카는 여전히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모습이다.

마스터스는 2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악천후로 파행을 겪었다. 3라운드에서 진출한 54명의 선수들이 모두 3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악천후로 혼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마추어 골퍼 샘 베넷(미국)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공동 28위다. 마스터스에서 한국인이 4명이나 3라운드에서 진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0번홀에서 시작해 16번홀까지 마친 임성재(25)는 중간합계 이븐파를 쳐 공동 28위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김시우(28)와 김주형(21), 이경훈(32)도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려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중간합계 9오버파를 기록해 최하위인 54위에 그쳤다. 우즈는 컷 통과가 다행일 정도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