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1~10일 수출은 140억27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했다. 수입은 174억44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3%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0억달러로 전년대비 8.6% 감소했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7일로 전년과 같았다.
한국의 수출은 지난해 10월 2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이달 남은 기간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하지 못하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1~10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승용차(64.2%), 선박(142.1%)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한국의 핵심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7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9.8% 급감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7.8%)부터 마이너스를 이어오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32.1%), 유럽연합(14.5%) 등은 증가했지만 한국의 핵심 수출 대상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31.9%로 줄었다.
한국의 대중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이달에도 플러스전환하지 못하면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베트남과 일본으로의 수출도 각각 32.6%, 13.4% 감소했다.
4월 1~10일 수입액은 174억4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3% 줄었다. 품목별 수입은 반도체(4.7%), 승용차(13.7%), 무선통신기기(41.3%) 등은 증가했고 원유(-34.0%), 가스(-3.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0.2%), 유럽연합(5.1%)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미국(-6.8%), 일본(-4.6%), 사우디아라비아(-34.2%) 등은 감소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앞서면서 무역수지는 34억1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적자로 돌아선 이후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달 월간을 기준으로도 적자를 기록하면 14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된다.
올들어 누적 수출액은 1655억7100만달러로 12.3% 줄었고 누적 수입은 1914억3200만달러로 2.7% 감소했다. 누적 무역수지는 258억6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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