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 FBI 덴버 사무소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최근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공용 USB 포트를 이용해 휴대 기기에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 및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항·호텔 또는 쇼핑센터 등에서 무료 충전소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용 충전기와 정보 전송 기능이 없는 USB 케이블을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FBI는 이를 '주스 재킹' 수법이라고 했다. 공용 충전기의 USB 포트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악성 코드가 자동 설치되고 스파트폰에 저장된 사진·연락처·음성 파일·금융 정보 등이 유출되는 방식이다.
앞서 2021년 연방통신위원회(FCC)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커들이 USB 포트를 통해 멀웨어를 심고 기기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공공장소에 휴대폰을 충전하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는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등 동맹국의 주요 정부 기관을 도청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밀문서가 사회관계망(SNS)에 유출된 가운데 전해진 소식이라 더 주목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유출된 문건 최소 2건에는 한국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을 감청한 정황도 담겼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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