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보다 하락하며 서울을 비롯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북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4월중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보다 하락하며 서울을 비롯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과 봄 이사철 기대심리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7개 특·광역시의 입주여건이 개선된 것과 대조를 보였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제공한 '2023년 4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6.4로 전월 전망치(78.9)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을 비롯해 특·광역시 중 입주전망지수가 하락한 지역은 광주가 유일하다.


전남 입주전망지수는 85.7로 전월 전망치(100.0)대비 14.3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3월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64.2%로 전월(59.3%)에 비해 높아졌다.

전국적으로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지연 45.5%▲세입자 미확보 29.1%▲잔금대출 미확보 12.7%▲기타 10.9%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수치가 전월과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세입자 미확보(33.3%→29.1)는 4.2포인트 하락하였다.


미입주 원인 중 세입자 미확보가 줄어든 것은 지난 3월 2일부터 시행되는 전세퇴거자금대출의 규제 일괄 폐지로 인한 소규모 임대사업자들의 유동성 증가, 시중은행(특히 인터넷은행)들의 전월세대출 금리인하 및 신규 전월세대출상품 출시로 전세자금 조달이 원활해져 세입자 확보가 수월해진 것으로 풀이됐다.

주산연은 "입주율 하락추세에도 불구하고 규제완화와 금리하락, 거래량 증가 등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침체 국면이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