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거짓말 빌런'이 등장한다. /사진='오피스빌런' 캡처
허언증으로 회사 생활을 하는 빌런이 나타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오피스빌런' 에서는 허언증이 심한 회사 동기 '김규남'의 사연이 전해졌다. 김규남은 "블랙핑크 제니가 뜬금없이 전화를 했다. 나랑 고등학교 친구다. 이 근처라는데?"라며 블랙핑크 제니와 친하다고 했다.

이를 듣던 사연자는 "회사 앞으로 오라고 해봐"라고 떠봤고 김규남은 "매니저가 못가게 한대 너무 공개된 장소라고"라며 제니와 통화하는 연기를 하기도 했다.


또 상사가 "남자친구 선물을 뭘 할지 고민이다"라고 하자 김규남은 향수를 추천해주며 "친오빠 생일선물로 사준 향수인데 반응이 좋다"라고 했다. 나중에 상사가 "친오빠는 뭐하는 분이냐"라고 묻자 김규남은 "오빠가 없다"라고 해 당황하게 했다. 그때 사연자가 "친오빠한테 준 향수라면서 과장님한테 선물을 추천해주지 않았냐"라과 추궁하자 김규남은 "사실 오빠가 아니라 남자친구였다. 비밀연애 중인데 말하면 알 수도 있는 재벌 2세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에 신동엽은 "요즘은 재벌 3세 또는 4세일텐테… 재벌 2세는 칠순이 넘으셨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거짓말 빌런'의 만행은 허세에서 그치지 않았고, '빌런 감별단'까지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풍자는 "유명인과의 친분을 자랑하는 허세에는 특징이 있다. 꼭 그 유명인의 본명을 말한다"라며 '거짓말 빌런'의 특징을 짚었다. 이에 홍현희는 "나 너무 찔린다. 현빈 씨랑 고등학교 때 다리 건너 아는 사이였다. 그래서 아직까지 혼자 '아 태평이(현빈 본명)?'라며 그러고 있다"라며 자신도 본명으로 친분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