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5분쯤부터 오후 10시20분쯤까지 약 13시간 동안 전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전씨는 곧바로 승용차에 탑승한 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주차장에서 빠져 나와 귀가했다. 그는 조사 전후로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전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경찰 조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조사는 전씨의 마약 정밀 감정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온 뒤에 이뤄졌다.
경찰은 이날 전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마약 투약 횟수·종류·구매 경로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에 대한 추가 출석조사는 없을 예정이며 경찰은 해당 사건을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미국 체류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 추정 물질을 투약하는 모습을 유튜브 방송으로 중계했다. 이에 그는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직후 긴급체포됐다. 지난달 29일 석방된 그는 기자들과 만나 "대마·엑스터시 등 마약류 복용 사실을 경찰에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씨를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전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점을 감안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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