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탄소중립 이행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도입,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등 세부계획이 담겼다.
HD한국조선해양의 탄소중립 방안은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1.5℃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스코프(Scope) 1과 2를 중점 추진한다. 스코프 1에 해당하는 '직접배출' 탄소량 관리를 위해 시운전 선박 및 운송용 차량에 쓰이는 연료를 수소, 메탄올, 암모니아와 같은 저탄소·무탄소 연료를 활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스코프 2로 분류되는 사업장 내 '간접배출'의 경우 크레인 등의 핵심 부품을 교체해 전력소모량을 줄이고 조선소 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태양광 및 풍력을 활용한 자가발전과 전력구매계약 등을 통해 2050년까지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도 달성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스코프 3 산출기준을 마련했다.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국내 조선사 및 선급과 함께 '스코프 3'의 국제 표준 제정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조선 부문에서 발생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2030년 28%, 2040년 60% 절감을 목표로 설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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