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4월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2020년 100을 기준 111.5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 지난해 7~8월 7%대, 9월 6%대를 기록하며 농·축·수산물 물가상승률 상승폭이 컸던 것에 비해 낮아진 수치다.
물가는 최근 들어 안정세를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 11월(0.3%)과 12월(0.3%) 0%대 상승률에 그쳤고 올해 1월(1.1%), 2월(1.1%), 3월(3.0%)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를 종류별로 보면 곡물이 전년 동기 대비 5.7%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곡물류는 2021년 12월 이후 17개월 연속 내림세다. 전년 동기 대비 과실은 2.6%, 축산물은 1.1% 하락했다. 곡물은 수요 감소로 인해 소비가 안 되다 보니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다만 채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1% 오르면서 전월(13.8%) 대비 상승폭을 소폭 줄이는 데 그쳤다. 수산물도 전년 대비 6.1%, 기타농산물은 4.9%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통계청이 조사하는 78종 중 28종(35.9%)의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비율로는다.
구체적으로 ▲열무(-29.5%) ▲배(-21.7%) ▲감(-18.3%) ▲포도(-11.2%) ▲배추(-10.3%) ▲현미(-8.7%)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국산쇠고기(-6.7%), 수입쇠고기(-6.6%), 쌀(-6.5%) 등도 하락세다.
반면 ▲생강(91.9%) ▲당근(51.8%) ▲양파(51.7%) ▲무(21.5%) ▲호박(20.8%) ▲브로콜리(20.3%) 등 일부 채소류의 가격 상승폭은 아직 크다.
통계청 측은 "최근 추이를 볼 때 농·축·수산물 물가는 다소 안정화했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작황 등 물가 변동이 심한 품목이라 향후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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