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우가 어린 시절을 고백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건우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고, 자연스럽게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건우는 "내가 고모들이랑 같이 자랐다는 걸 오픈하게 된 사람이 너네가 처음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중3 때까지니까"라며 "큰 아빠 집에서 2년, 전라남도 장흥의 큰 고모 집에서 4년, 분당의 막내 고모 집에서 또 한 4년 넘게 있었지"라면서 여러 친척들 집을 오가며 10년 가까이 생활했음을 털어놨다.
그는 최근 '더 글로리'로 큰 인기를 얻게 되어 고모들이 기뻐했다면서 "되게 좋아하신다. 공연도 보러 오시고. 며칠 전에 '미우새' 스튜디오에 다녀오지 않았냐. 그때 하필 집안 어른들이 모일 계기가 있었나 봐. 다 같이 보셨대"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큰 고모는 우리 건우 나온다고, 장흥이 크지 않은데 거기 소문을 다 내서 보라고 하신 거다. 고모들한테 빨리 은혜를 갚을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건우의 친구는 "'더 글로리' 전에 2년 정도 힘들어서. 계속 힘들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김건우는 "'연기를 그만해야 되나' 이러고 있지 않았냐. 한참 오디션 다 떨어질 때. 그런데 또 하필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 뭔가 손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자꾸 최종에서 떨어지니까"라며 아쉬웠던 순간들을 회상했다.
그는 "어느 날은 일찍 깨서 배달 음식도 지겹고 점심 사 먹으러 잠깐 나갔는데, (직장인들이) 회사 목걸이 하시고 점심시간 되면 엄청 붐비지 않냐. 다 같이 식사하고 커피 한잔하고 그게 너무 부러운 거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거 한다고 지금 돈도 못 벌고 내가 하고 싶은 것만 쫓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빠한테나 가족들한테 떳떳한 아들이고 싶은데 그날은 잊혀지지 않는다. 너무 부럽더라. '나도 저 회사 목걸이 하고 싶다. 연기 그만해야 되나' 싶었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 만난 게 '더 글로리' 오디션이었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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