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베돈이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의 기술이 반영된 호중구감소증 바이오 신약 롤베돈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16일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에 따르면 롤베돈은 올 1분기 직전 분기 대비 약 54% 성장한 1560만달러(약 2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롤베돈 구매 거래처와 판매·유통망은 지난해 4분기 기준 70곳에서 올해 1분기 172곳으로 145%의 증가율을 보였다. 롤베돈은 지난 4월부터 영구 상환 J-코드 'J1449'가 적용되면서 미국 공공보험 환급대상 의약품 목록에 등재돼 보다 안정적 처방 환경이 조성됐다.

롤베돈은 호중구감소증 치료나 예방 용도로 투여하는 바이오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2012년 스펙트럼에 롤베돈을 기술수출했다.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롤베돈의 품목허가를 받고 같은 해 10월 미국 전역에 출시했다.


스펙트럼은 비대면 세일즈 마케팅 전문 제약사 어썰티오(Assertio)와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합병 절차는 오는 3분기까지 진행된다.

톰 리가 스펙트럼 사장은 "스펙트럼의 상업적 인프라와 어썰티오의 디지털 자원 결합을 통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돼 롤베돈의 수익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