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난 1957년 영남루 대보수사업기념 행사로 열린 제1회 밀양문화제가 사명대사의 충의, 김종직 선생의 지덕, 아랑낭자의 정순정신을 바탕으로 밀양시의 대표축제로서 65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2023 밀양 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의미를 담아 '날좀보소 밀양보소,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의 슬로건으로 밀양아리랑을 특화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성장하고 있는 '밀양강 오딧세이'와 밀양아리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리랑 주제관'이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밀양강 오딧세이'는 최고의 절경인 영남루와 밀양강을 역사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해 실경 스펙터클 뮤지컬 쇼 형식으로 펼친다.
'검의 노래'라는 부제목 아래 고려말 대마도 정벌에 앞장섰던 박위 장군과 밀양을 넘어 조선을 울린 검무 명인 운심, 광복을 맹세했던 윤세복 선생의 이야기로 구성된 화려한 뮤지컬 쇼는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참여·공연·청음 콘텐츠에서는 아리랑 음원을 헤드셋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아이들이 아리랑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만담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밀양 8경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마련돼 즐거운 추억도 만든다.
'아리랑'을 주제로 한 아리랑 미로, 아리랑 원더랜드 등 신규 프로그램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아리랑 체험프로그램인 아리랑 미로는 지루함은 없애고 재미를 더 할 것이다. 제한 시간 안에 '밀양아리랑을 구하라!'는 구호 아래 미로를 따라 밀양 배우기도 하며 미션을 수행해 볼 수 있다.
아리랑 원더랜드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과거 컨셉의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바닥 고누 놀이' 등 전통놀이와 현재 컨셉으로 아리랑을 온몸으로 느끼는 프로그램, 미래 컨셉은 전시, 공연, 체험이라는 3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밀양아리랑 창작대회'는 밀양아리랑이 민요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시선에서 재창조돼 신박하고 독특한 창작물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아리랑 경창대회'는 밀양아리랑의 음원에 최대한 가깝게 부르는 아리랑의 명창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효시인 '밀양문화제'는 8개 문화예술 단체에서 주관한 미술, 연극, 휘호, 백일장 등 다양한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밀양아리랑가요제'는 숨은 실력자 8팀의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라이브의 여왕 에일리, 어른들의 BTS 신유, 전통과 현대의 적절한 조합을 즐기는 서도밴드의 풍성한 무대도 함께한다.
밀양 농업의 매력을 느껴 볼 수 있는 미래농업관에서는 귀농귀촌 정책 및 지원을 홍보하고,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등 농업관련 유관기관을 알린다. 밀키트 체험, 신선한 지역 농특산품 판매장을 비롯해 밀양 농산가공기념품 나눔도 진행된다.
이외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푸드트럭과 밀양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는 향토음식점도 운영한다. 무형문화재 공연, 농악 합동발표회 등 단 하나도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정부 지정 2020~2023 문화관광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매해 4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는 '2023 밀양 방문의 해'인 만큼 밀양의 문화가 반영된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밀양의 가치를 빛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인 명성 있는 축제인 만큼 밀양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축제장을 찾아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매력에 빠져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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