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달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한 돈스파이크. /사진=뉴스1
돈스파이크가 항소심 2차 공판을 갖는다.
18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한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모텔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회에 걸쳐 이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타인에게도 7회에 거쳐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건넨 혐의도 받는다.


지난 1월 1심에서 돈스파이크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약 3985만원의 추징금이 내려졌다. 그러나 1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했다.

지난달 6일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됐다. 검찰은 돈스파이크가 동부구치소에 수용됐을 당시 접견인과 대화 녹취록, 접견 녹취서 등과 최근 실형을 받은 공범, 마약 투약으로 실형을 받은 연예인 등의 1심 판결문을 추가 증거로 신청하고 돈스파이크의 재산 은닉 정황을 언급. 그가 반성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돈스파이크 측은 "답변서를 통해 그 부분에 대해 반박했다. 감정적 대응이 앞서서 발생한 오해"라며 "저희로서는 모두 솔직히 재판장에게 밝히고 판단을 받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