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F-16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폴란드 공군의 F-16 전투기. /사진=로이터
최근 미국이 미국산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드러내자 러시아는 '엄청난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CNN과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현대식 무기 지원을 승인하며 F-16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승인했다.

이에 러시아는 서방이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이유로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알렉산더 그루슈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F-16 전투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 "서방에게 엄청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리도 현재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과 동맹국에 F-16 전투기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해왔다. 다만 서방 국가들은 전투기를 지원하면 러시아가 반발할 것을 우려해 지원에는 조심스런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F-16 전투기엔 미국이 감추려는 기술이 포함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하려면 미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F-16은 약 860km 항속거리를 갖췄으며 수백마일 떨어진 표적을 탐지하는 레이더와 최신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미국산 전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