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이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성유진의 경기 모습. /사진= KLPGA
성유진이 K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성유진은 21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박현경에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성유진은 지난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롯데 오픈에서 첫 우승을 했다. 이날 매치 퀸에 오르면서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 2억2500만원과 대상 포인트 60점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성유진은 전승 우승 기록을 세웠다. 조별리그에서 조아연, 김민별, 조은혜를 차례로 꺾었다. 16강전에서는 임희정, 8강전에서 유서연을 제압했다.

이날 오전에는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을 4홀 차로 제압하고 결승전에서 박현경과 우승컵을 다퉜다. 결승에서 만난 박현경과는 동갑내기이자 KLPGA 투어 데뷔 동기다.

성유진은 2번 홀부터 3개 홀을 연속을 따냈다. 3개 홀 모두 정교한 샷 감각을 뽐내며 버디를 잡아냈다. 박현경이 7번 홀을 따냈으나 성유진은 9번 홀을 가져왔다.


성유진은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하는 15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 7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이고 여유롭게 매치 퀸이 됐다.

박현경은 지난 2021년 5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통산 4승 기회를 잡았으나 성유진에게 막히고 말았다. 하나금융 싱가포르 오픈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올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