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최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의 모든 의안을 의결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5개 계열사들이 약 2조원의 유상증자 자금을 출자, 한화오션의 주식 49.3%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
한화그룹은 앞으로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한화오션의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적자 폭을 줄였지만 10개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노사 통합 문제도 관건이다. 정규직 직원들이 속한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최근 한화와 성과급 합의에 성공했다. 회사는 매출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기준 임금의 3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하청 노동자들이 속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이날 한화오션에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금속노조 공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한화오션의 새로운 출발, 그것은 하청노동자 저임금 해결과 원하청 차별 해소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임금, 고용, 복지, 안전 등 모든 것에서 차별받는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면 한화오션의 새로운 미래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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