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회장은 한화에너지 및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한화 지원부문 사장을 맡아 그룹의 신사업 발굴 및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며 미래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9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발표한 이후에는 인수팀을 직접 이끌었다.
한화그룹이 우주·지상·바다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상황에서 권 대표는 한화오션의 경영 정상화와 효율화를 지휘해 그룹이 그리는 미래를 위한 추동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에 한화그룹의 DNA를 이식해 조직 문화를 융합하고 안정화하는 과제도 완수해야 한다.
권 부회장은 남다른 의지를 나타낸다. 방산·화학·에너지·금융 등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는 한화그룹의 하이브리드 경쟁력과 대우조선의 기술 역량을 합쳐 한화오션을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기업,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하는 글로벌 혁신 리더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권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한화오션의 임직원들은 옥포만 위에 세계적인 회사를 일궈낸 저력이 있고, 한화는 수많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고 핵심사업을 이끌어 낸 성장 스토리가 있다"며 "한화오션 장점인 기술 중심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화오션의 '오션'은 '지속가능성'과 '도전'을 의미한다"며 "미지의 영역이 95%에 달하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의 개척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해양에너지 리더'를 향한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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