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는 구형보다 75mm, 휠베이스는 40mm 늘어났다. 검은색으로 마감된 전면 그릴, 보닛 후드를 길게 뺀 '롱 후드' 디자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는데, 도심은 물론 아웃도어 라이프에도 충분히 어울릴 만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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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여유로운 실내━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벌집모양의 '허니콤 패턴'은 전면 그릴의 패턴을 물려받았다. 심플한 버튼 구성으로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개성을 뽐냈다. 꼭 필요한 물리 버튼을 설치하는 것을 넘어 멋을 내는 요소로 활용한 것이다.
시트는 편안하다. 혼다는 세단처럼 편안한 드라이빙 포지션을 만들기 위해 스티어링 각도를 살짝 바꿨고, 그 결과 스티어링 휠 조작시 시트와 어깨가 밀착되는 설계를 통해 보다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기어노브를 없애는 최근 추세와 달리 '올 뉴 CR-V 터보'는 그대로 남겨뒀는데 SUV 특유의 느낌을 살리는 데는 효과적인 것 같다.
주변엔 주행모드 버튼과 HDC(Hill Descent Control) 버튼,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버튼이 있다. 눈길 등 특수 상황에 맞춘 주행모드를 고를 수 있고, HDC 기능이 CR-V 최초로 적용돼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에서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시속 3~20km 사이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다.
2열 시트 등받이 각도 조절이 쉬운 점은 트렁크 공간에도 영향을 준다.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다.
올 뉴 CR-V 터보의 트렁크 기본 적재 공간은 1113L며, 카고 플로어 리드를 2 단으로 조절 가능하다. 2 열 시트를 접으면 2166L까지 늘어나는데 캠핑, 차박, 짐이 많은 가족 여행에도 충분하다. 다만 완전 평탄화를 위해서는 트렁크공간과 2열 시트는 사이의 단차를 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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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주행성능… 각종 기능이 편의 더해━
강한 힘으로 탑승자를 몰아붙이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 필요한 힘을 쓸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어디까지나 효율을 우선한 패밀리 SUV다. 변속기도 CVT가 적용돼 벨트 소음을 개선해 주행 시 정숙성을 한층 높인 게 특징.
혼다의 독자적인 안전 차체 설계 기술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차체 구조가 적용됐는데 한층 엄격해진 미국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시행하는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최고 등급인 5 스타를 획득했고, 평가 기준이 강화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에 선정됐다.
리어 사이드 에어백 및 프런트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10개의 에어백 시스템도 갖췄다. 강화된 US NCAP 사선 방향 충돌 조건을 만족하도록 프론트 에어백 형상도 개선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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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진 않지만 갖출 건 다 갖춘 차━
CR-V는 혼다를 대표하는 중형 SUV다. 이물질이 도어의 위쪽으로 튀지 않도록 도어 하단 형상을 다듬었고, 차체를 덮는 방식의 '랩도어'로 타고내릴 때 탑승객을 배려했다.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세련된 스타일을 입은 새로운 CR-V는 혼다 브랜드 특유의 실용성을 잘 담아냈다. 운행과 안전에 꼭 필요한 기능은 모두 갖추면서도 일부 불필요한 기능은 덜어내 가격 인상도 최소화했다. 다양한 주행환경에서도 탑승자 모두 큰 스트레스 없이 탈 수 있는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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