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소식에 급등세를 보인 후 소강 상태에 진입했다.
30일 오전 8시5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3% 내린 개당 2만7709.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도 0.82% 밀린 개당 1893.7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코인거래소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은 1.16% 하락한 3691만7000원을, 이더리움도 0.75% 떨어진 252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한 때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코인마켓캡에서 최근 24시간 내 고점은 2만8432.04달러로 집계됐다. 이후 되돌림 압력이 강해지면서 현재는 주춤한 상태다.
연휴 기간 전해진 부채한도 타결 협상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은 아직 세부적인 합의안에 대해 나오지 않았지만 2024년 회계연도에는 비(非)국방 분야 지출이 전년과 똑같이 유지되고 2025년 이후에는 정부 지출 제한 규정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공화당과 민주당 내에는 강경파들이 적지 않은 점을 들어 백악관과 공화당이 잠정 합의한 대로 부채한도 협상에 최종적으로 타결할지 두고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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