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유정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와 관련해 견해를 밝혔다. 그는 "사이코패스 검사는 정상· 비정상을 가리는 검사가 아니다"며 "일정한 수준 이상을 넘어서면 사이코패스적인 특징이 분명하다 정도만 나올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40점 만점에서 25점을 훌쩍 넘는 경우 사이코패스가 맞다는 판단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정유정은 정상인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정유정의 경우 일반인들의 한계인 6점은 넘어서는 것 같고 25점은 안 되는 것 같다"며 "일반 범죄자들의 평균 수준보다는 조금 높은 정도에 점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전과가 없으면 25점을 넘기는 어렵다"며 "정유정이 전과가 없다 보니까 25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사이코패스로 판정되면 '심신미약'처럼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에게 좀 유리한 게 있나"고 질문하자 이 교수는 "사이코패스가 유·무죄 판단과 심신미약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사이코패스 검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선 "심성을 평가해서 사이코패스적 특징이 있는 품성이라고 나오면 징역형을 살고 나오더라도 재범을 할 가능성이 많다"며 "전자감독 대상자, 보호관찰 추가 등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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