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왼쪽)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MIT ILP에서 존 로버트 MIT ILP 총괄이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제바협회)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에 한층 힘을 쏟을 전망이다.
제바협회는 최근 미국 보스턴, 샌디에이고, 콜로라도 등에서 현지 주요 기관·단체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선진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연홍 제바협회장은 이날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바이오컴 캘리포니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이오컴 캘리포니아는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의 주요한 허브로 1700여개 글로벌 제약사, 벤처캐피탈, 바이오기업 등이 회원사로 있다. 향후 정보 교류와 세미나 등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노 회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이 필수적"이라며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발맞춰 산업계가 더욱 활발하게 움직여 목표 달성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앞서 지난 5~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2023에 참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휴온스글로벌 등의 전시관을 방문했다. 바이오테캐나다(biotecanada)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관계자를 만나 기술이전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과 '바이오동맹'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과 보스턴의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보스턴을 벤치마킹한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하버드대 등과 제약바이오기업·연구소·병원 등이 밀집한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다. 제바협회는 보스턴의 주요 기관·단체와 교류를 지속하며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