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재계에 따르면 싱 대사는 지난달 해당기업이 울릉도에서 운영하는 숙박시설을 이용했다. 해당 리조트에 있는 풀빌라형 독채는 정확한 가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1박에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A기업은 대가를 받기 위해 싱 대사에게 숙소를 제공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A기업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당시 중국인을 포함해 외국인들에게 국내 교통편을 지원한 바 있다"며 "싱 대사 쪽에서 교통편 지원에 대해 고맙다는 의사를 밝히자 우리 쪽도 그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숙소를 제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쪽으로부터 특별히 대가를 받은 게 없으며 대가를 노린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싱 대사는 최근 한·중 외교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는 주범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8일 중국 대사 관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배팅하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외교적 결례를 넘어 내정간섭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한국 외교부는 싱 대사를 초치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며 맞불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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