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문서 유출 의혹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마이애미주에 도착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하기 위해 미국 마이애미주에 도착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를 타고 마이애미주로 이동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 오후 연방법원에 출석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급진 진보 세력이 미국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켜보길 바란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기밀 문서를 플로리다주 자택으로 가져가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미국 역사상 첫 전·현직 대통령이다.

사법 리스크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예비후보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43%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지율 22%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공화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의 81%는 미 법무부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현 바이든 행정부의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