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2억5000만대로 전년과 비교해 19.5% 줄었다.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분기 생산량이다.
삼성전자 1분기 생산량은 6150만대로 전년과 견줘 16.7% 줄어들었으나 갤럭시S23 시리즈 흥행으로 주요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전분기 기준으로는 생산량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스마트폰 생산량 5330만대로 전분기와 비교해 27.5% 줄었다. 중국 브랜드인 오포(2680만대), 샤오미(2650만대), 비보(200만대) 생산량은 각각 17.0%, 27.4%, 14.2% 감소했다.
이에 삼성전자 1분기 점유율은 전분기보다 5.2%포인트(P) 증가한 24.6%를 기록해 애플(점유율 21.3%)을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장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 뒤는 오포 10.7%, 샤오미 10.6%, 비보 8% 순이었다.
트렌드포스는 올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6000만대로 전분기보다 5%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경기불황과 중고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 영향으로 지난해와 견주면 10%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도 신제품 수요 약화로 2분기 생산량이 1분기보다 10%가 줄어든다는 관측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폴더블폰를 예년보다 앞당겨 선보여 하반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예정이다.
다음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제품공개)을 통해 갤럭시Z플립5·폴드5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초격차 기술을 앞세운 해당 제품으로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각오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