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6일 경기 성남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에코허브(ECOHub)를 방문했다.
이 자리는 지 청장이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격려하고 메신저리보핵산(mRA) 백신 등 백신 개발 관련 현장 의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새롭게 나타날 변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백신의 신속개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6월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토종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한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5월30일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18세 이상 성인의 기초 접종용 코로나19 백신으로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질병청은 지난 5월 관계부처 합동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 백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체계를 혁신해 백신의 신속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장기 계획으로 호흡기 질환과 출혈열 중심으로 앞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감염병 우선순위를 선정해 200일 이내 신속히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백신 시제품도 사전에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 학계 및 백신개발 기업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백신과 관련한 첨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mRNA 백신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민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라는 신념 하나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이뤘다"며 "향후 다가올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 개발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 질병청장은 "코로나19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팬데믹에 대비해야 하며 신속한 백신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산·학·연·관 협력이 중요하고 질병청도 연구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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