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54호 골을 넣어 프랑스인 최초 단일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사진은 기뻐하는 음바페. /사진=뉴스1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가 프랑스 선수로 단일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프랑스는 20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B조 4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프랑스는 후반 10분 음바페가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켜 1골 차로 승리했다. 그리스는 후반 들어 나온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4연승(승점 12)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그리스는 2승1패(승점 6)로 조 2위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초반 앙투안 그리즈만이 박스 안에서 상대 발에 얼굴을 맞아 출혈이 발생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첫 번째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으나 골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과 함께 재차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음바페는 두 번째 시도에서 오른쪽 구석을 파고드는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음바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2022-23시즌 54번째 골을 터트리면서 프랑스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전설적인 골잡이 쥐스트 퐁텐이 지난 1957-58시즌 넣은 53골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소속팀과 국가대표로 총 56경기에 나와 54골을 넣는 가공할 득점력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41골, 프랑스 대표로 13골을 기록했다.

1998년생으로 아직 20대 중반인 그는 프랑스 대표로 A매치 통산 70번째 경기 만에 40골 고지를 밟았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프랑스 선수로 A매치 최다골 보유자인 올리비에 지루(AC밀란·54골) 기록도 경신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