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다. / 사진=뉴시스
한국전력공사가 3분기 전기요금을 사실상 동결한다.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한전은 3분기(7~9월) 연료비 조정단가를 지난 분기와 동일한 1㎾h(킬로와트시) 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전은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과 관련해 연료비조정단가를 10.2원/㎾h으로 최초 산정지만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및 약관상 소비자 보호장치인 조정상한(5원/㎾h)을 적용해 5원/㎾h을 지난 16일 정부에 제출했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실적연료비(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에서 기준연료비를 차감한 변동연료비 값에 변환계수를 곱해 계산한다.

정부와 한전은 전력량요금을 포함한 다른 전기요금 항목을 조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3분기 전기요금은 전체적으로 동결됐다.

정부는 지난 1분기 전기요금을 ㎾h당 13.1원, 2분기 전기요금은 ㎾h당 8원 올렸으나 여름철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국민 부담을 고려해 3분기 요금은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인상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