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틀 전 서울 광화문의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메타버스 시연회'를 열고 U+3.0 전환을 위한 핵심 플랫폼 중 하나인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와 메타슬랩을 소개했다.
키즈토피아는 올 3월 국내서 첫 선을 보였는데 3차원(3D) 가상 체험공간에서 인공지능(AI) 캐릭터들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다.
원선관 LG유플러스 메타버스프로젝트팀장은 "가상세계에서 친구들과 함께 탐험하며 배우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키즈 메타버스"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키즈토피아는 이용자와 AI 캐릭터들 사이 자연스러운 대화부터 동물·공룡 관련 백과사전 기반 지식 습득과 퀴즈까지 모두 영어로 이용할 수 있다.
키즈토피아에 탑재된 생성형 AI는 다양한 페르소나를 설정해 AI NPC(Non Player Character·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를 생성하고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를 가능케 하는 기술로 이를 적용하기 위해 미국 AI 전문기업 '인월드 AI'사와 협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를 비롯한 LG계열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 'LG테크놀로지벤처스'에서 인월드AI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키즈토피아에서는 '아이들나라' 대표 캐릭터인 '유삐'·'핑키'·'코니'와 자사 인기 캐릭터 '홀맨' 등 4종의 AI NPC를 만날 수 있다.
키즈토피아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영문 버전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여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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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위한 '메타슬랩', 소통 강화 방점… "재택 끝나도 찾는 서비스 만들 것"━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7일까지 10인 이상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메타슬랩 무료 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이현우 LG유플러스 가상오피스프로젝트 팀장은 "회사에선 직급이 차이나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메타슬랩은 풍부한 상호작용을 통해 캐주얼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메타 슬랩은 거리 제약을 넘어 업무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화상회의보다 유연한 업무 대화는 물론 현장감 가득한 사내 행사도 가능하다.
아바타를 키보드나 마우스로 이동시켜 다른 아바타와 가까워지면 원이 형성된다. 이때 대화가 시작되고 비디오 연결은 의사에 맞춰 결정하면 된다. 회사는 이에 대해 상당히 직관적인 경험으로 실제 만나서 대화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프로필상 존재하는 직원들과 원격으로 대화를 나누거나 자신이 있는 회의실이나 기타 장소로 소환할 수도 있어 소통을 위해 계속 걸어다닐 필요는 없다. 다만 걷는 도중 의도치 않은 사람과 만나 소통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자신있게 서비스를 공개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재택근무가 줄어드는 추세에 이 같은 메타버스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부호가 달린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해 상황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팀장은 "시장 환경 변화에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 자체가 서로 연결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라며 "재택이 끝나도 공간과 거리의 제약을 넘어 소통에 수요가 있는 기업들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키즈토피아의 향후 구체적 수익 모델로는 교육 업체와의 제휴를 고민 중이다. 원 팀장은 "기성 교육업체와 손잡고 수익 모델 창출하는 게 필요하다"며 "여러 업체와 제휴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를 하면서 가입자가 모이면 다양한 콘텐츠들이 등장할 공간을 열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그들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면서 마케팅 효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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