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는이날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9750원에 마감했다. 사진은 25일 서울 시내 한 CGV의 모습. /사진=뉴시스
CJ CGV가 1조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을 알리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CJ CGV는 전 거래일(23일) 대비 1.61% 하락한 9790원에 마감했다.

CJ CGV의 주가하락은 1조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유상증자 발표 다음날인 21일 21.10%, 22일 8.22%, 23일 5.24%에 이어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CGV의 유상증자 발표로 기존 주주들의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돼 악재로 인식된다.

CGV는 지난 20일 1조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5700억원은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CJ는 CGV 지분율(48.5%)대로 하면 2765억원을 투자해야 하지만 600억원만 참여하고 실권하는 2165억원은 일반 주주에게 넘긴다는 계획이다. 이어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100%를 CJ CGV에 4500억원 가치로 평가하고 현물 출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으로 악화했던 CJ CGV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차원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