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남은 서울 강남대로의 중심 상권에 위치해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 약 2000㎡ 규모다. 강남권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이곳을 공략해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에게 인기 있는 애플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삼성 강남은 MZ세대를 겨냥한 매장이다. 근무 직원들 평균 나이도 29.8세로 다른 매장보다 평균 10살 이상 젊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을 대한민국 대표 체험 중심 플래그십 스토어로 만들기 위해 소비자가 삼성전자 제품을 마음껏 경험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콘셉트를 도입했다.
방문 고객은 자신의 인생 가치에 맞춘 개인화된 콘텐츠를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에 결합해 놀이하듯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솔루션 '인스토어 모드'(In Store Mode)를 제공한다. 방문 고객은 스토어 내 사이니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층별 안내와 참여 가능한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층에는 삼성전자 제품 체험이 가능한 '리테일 도슨트' 부스가 마련됐다. 방문객은 원하는 삼성전자 제품을 선택해 영상으로 제품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진열되지 않은 제품의 스펙도 비교할 수 있다.
3층에는 삼성전자의 TV와 생활가전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비스포크 홈메타'(Bespoke Home Meta) 부스가 마련돼 있다. 방문객은 자신의 집과 비슷한 구조의 3D 가상주택에서 본인이 원하는 제품과 색상을 선택?배치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4층에는 압도적 규모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이 설치돼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어느 위치에서나 왜곡감 없는 8K 초고화질의 생생한 컬러를 제공하는 '더 월'은 강남대로의 마천루를 한 눈에 내려다보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관람객의 이목을 끈다.
이렇게 공을 들인 삼성 강남은 무서운 기세로 국내 시장을 공략 중인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애플은 최근 선보인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를 바탕으로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젊은 고객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데 오는 9월 아이폰15 시리즈까지 출시해 상승세를 굳힌다는 복안이다.
오프라인 매장 역시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서울에서 3곳의 매장을 열었다. 2018년 '애플 가로수길', 2021년 '애플 여의도'까지 합하면 국내서 총 5개 매장이다. 이르면 올해 11~12월 중 홍대와 스타필드 하남점에도 추가 매장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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