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오른쪽 첫번째)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33차 ACI 세계총회에 참석해 데이비드 페코스케(왼쪽 두번째) TSA 청장과 등 관계자들과 항공보안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국제공항협회(ACI) 세계총회에 참석해 미국 교통안전청(TSA) 수장인 데이비드 페코스케 청장을 만나 세계적 추세인 '스마트 시큐리티'(Smart Security) 구현 등 항공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미국 TSA 청장과 공항공사 사장 면담은 최초 사례다.

공사는 스마트 시큐리티 시스템을 소개하고 포스트 코로나로 가는 과정에서 대두되고 있는 각종 보안 관련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등을 중점 협의했다.


윤 사장은 "현재 공사는 인공지능(AI) X-ray·CT X-ray 및 원격 중앙집중판독 등 첨단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시큐리티' 구현과 K-안티드론 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관련 노하우 및 정보 공유를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페코스케 청장은 공사의 스마트 시큐리티 및 안티드론 대응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항공보안과 관련된 새로운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 등 협력 수준을 격상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페코스케 청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김해-괌, 김해-사이판 노선과 함께 김해-LA 신규 노선을 개설하려는 공사의 적극적 노력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그는 "김해국제공항의 항공보안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TSA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공사가 하반기 중 손 정맥 기반의 신분확인과 연동한 바이오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안에 TSA도 높은 관심을 표했다. 두 기관은 기존 안면인식 신분확인 시스템과의 효과성 비교를 위한 전문가 교류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