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순위가 3위로 집계됐다.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 /사진=김동욱 기자
국내 1위 배터리 제조업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순위가 하락했다. 중국 업체들의 성장 영향이다.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은 13.9%를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점유율이 0.3%포인트 늘었으나 순위는 중국 BYD에 밀려 1계단 하락했다.

올 1~5월 글로벌 점유율 1위 업체는 중국 CATL(36.3%)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이 1.7%포인트 늘었다. 2위 업체인 BYD는 동 기간 점유율이 11.8%에서 16.1%로 확대됐다.


4위는 점유율이 8.9%에서 8.0%으로 하락한 일본 파나소닉으로 집계됐다.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5위(7.3%→ 5.2%), 7위(4.9%→ 4.2%)로 조사됐다. 이 밖에 순위는 ▲CALB 6위(4.2%→ 4.3%) ▲궈시안 8위(2.6%→ 2.2%) ▲EVE(1.3%→ 2.2%) ▲선와다(1.6%→ 1.6%) 등 중국 기업들이 차지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 내수 시장 주력 승용 전기차 모델과 중국 상용차 모델에 다수 탑재되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BYD는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