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O리그는 지난 4월 개막 이후 11일까지 비·미세먼지 등으로 46경기가 취소됐다. 11일 경기의 경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키움전을 제외한 나머지 4경기가 모두 우천 취소됐다.
이처럼 취소된 경기가 많을 수록 시즌 막판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현재 기아의 상황이 제일 심각하다. 기아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롯데와 NC도 비로 인해 각각 12경기, 11경기가 밀렸다. 한화도 10경기가 취소됐다. 전반기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이번 주도 내내 비가 예보됐다. 앞으로 우천 취소 경기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롯데, NC, KIA는 후반기에 예고된 고된 일정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세 팀의 후반기 일정엔 최소 10경기 이상씩 추가된다.
취소되는 경기가 계속 늘어난다면 휴식일인 월요일에도 경기를 치르거나 불가피한 경우 더블헤더도 편성 가능성도 있다. 빡빡한 일정으로 가을 야구를 향한 순위 경쟁에 악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다.
한편 오는 13일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짓는 15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2023 올스타전이 열린다. 이후 휴식기를 거친 후 오는 21일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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