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려는 일본 정부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에 대해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과학에 기반했다"며 재차 두둔했다. 사진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처리수 저장 탱크 전경. /사진=로이터
미국 정부가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려는 일본 정부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를 재차 두둔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미 국무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질문에 "우리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사고 여파를 관리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밀러 대변인은 "일본은 (해양 방류) 계획을 IAEA와 사전에 조율했다"면서 "IAEA의 절차는 과학에 기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IAEA 태스크포스(TF)가 처리수(오염수) 방류를 위한 일본 정부의 계획에 대해 사실에 입각해 검토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지난 6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IAEA의 보고서를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그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처리된 물을 방류하려는 일본 정부의 계획이 안전 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하는 IAEA의 보고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