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15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드림에 8-4로 완승했다. 1회 채은성의 타점과 소크라테스의 3점 홈런으로 4점을 뽑아낸 나눔은 4회말 채은성의 만루 홈런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끝에 8-4로 승리했다. 드림은 9회말 1-8로 뒤진 상황에서 3점을 뽑아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관심을 모은 미스터 올스타는 채은성의 몫이었다. 기자단 투표 61표 중 56표를 획득하며 선정됐다. 채은성은 하루 전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비거리상까지 받은데 이어 미스터 올스타에도 선정돼 겹경사를 누렸다.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돼 상금 1000만원도 받았다.
소크라테스는 우수 타자상을 수상했다. 채은성의 만루 홈런이 아니었다면 MVP 수상도 충분했지만 5표를 받는데 만족해야 했다. 우수투수상은 박영현, 우수비상은 안치홍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감독상은 승리팀 나눔의 홍원기 감독이 받았다.
이날 올스타전은 다양한 볼거리로 관심을 끌었다. 김민석 외에 구자욱은 긴머리 가발을 쓰고 걸그룹 뉴진스의 음악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검사 이미지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노진혁은 검은색 법복을 입고 등장했고 김원중은 게임 캐릭터를 구현해 주목받기도 했다.
수상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삼성 투수 뷰캐넌은 8회말 수비에서 우익수로 투입돼 쉽지 않은 플라이볼을 처리한데 이어 9회초에는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안타는 타점으로 연결됐다. 고우석을 상대로 타점을 기록한데 이어 후속타자의 안타에는 1루에서 3루까지 질주하는 뛰어난 주루 감각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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