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타임스는 "노동당에 비해 인기가 없는 보수당이 차기 총선을 위해 상속세 문제를 다시 꺼내들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영국 현지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보수당 지지율은 현재 노동당에 비해 약 15%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는 "상속세 폐지론자들은 부유층이 많이 거주하는 영국 남부 지역에서 표를 모으는 데 (상속세 폐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라며 "보수당은 인플레이션 위기 속에서 상속세 폐지를 외치고 있다"고 전했다.
수낵 총리의 상속세 폐지가 당장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재무부가 반대하고 있어서다. 재무부는 상속세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영국에서는 32만5000파운드(약 5억3900만원) 이상의 자산을 상속받을 경우 초과액의 40%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영국 재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공식 성명을 통해 "대다수의 부동산은 상속세 최고 세율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상속세는 매년 70억파운드(약 11조6000억원) 이상인 세수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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