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 개발팀이 지난해 '애플GPT'(가칭)라는 이름의 AI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애플GPT는 앞서 개발된 오픈AI의 '챗GPT', 구글 '바드'와 비슷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공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은 일부 직원들에게만 애플GPT에 대한 접근을 허용했으나 최근 들어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며 "애플 직원들은 현재 제품 프로토타입 제작 등에 애플GPT를 활용 중이다"라고 했다.
애플은 출시용 기능을 개발하는 작업에는 애플GPT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보다 AI 기술 적용에 소극적인 모습으로 후발주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6월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도 AI에 대한 언급이 중점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이같은 애플의 행보에 업계 관심이 더욱 모이고 있다.
생성형 AI 경쟁은 애플의 참전으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MS는 오픈AI와 손잡고 운영체제(OS) 윈도, 검색 엔진 빙 등에 AI를 접목했다. 구글은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인 PaLM2와 AI 챗봇 바드를 보유하고 있다. 애플과 함께 후발주자로 언급되던 메타도 최근 자체 LLM 라마2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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