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트러키 타호마운틴클럽 올드그린우드 코스(파71)에서 진행된 PGA 투어 배라쿠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3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23점을 따냈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매겨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주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대회 첫날 노승열은 2위 보 호슬러에 6점 앞서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9년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 발판도 마련했다. 노승열은 지난 2014년 취리히 클래식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같은 기간 메이저대회 디오픈이 열리고 있어 이번 대회는 상위 랭커가 대거 불참했다. 하지만 이 대회 역시 PGA 투어 정규 대회이기에 우승자에게 2년 동안의 시드가 주어진다. PGA 투어 풀 출전권이 없는 노승열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향후 2년 동안 안정적으로 투어 활동이 가능해진다.
이날 노승열은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첫 홀부터 보기로 1점을 잃었다. 그러나 11번 홀 버디로 2점을 얻었고 12번 홀에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5점을 추가했다.
이후 17번 홀 버디와 후반 2번 홀 이글이 나오며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후반 6번 홀에서도 이글을 잡아내는 등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첫날 선두에 자리했다.
경기 후 노승열은 "한 경기에서 이글 3개를 기록한 건 처음" "오늘 경기가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승열은 "1라운드이긴 했지만 많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성현은 대회 첫날 4점을 획득하는 데 그쳐 공동 81위 강성훈은 1점을 얻어 공동 11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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