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에 따라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증가했지만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올 상반기 KB국민은행의 순이자이익은 4조8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다.
같은 기간 순수수료이익은 8.8% 증가한 5973억원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 측은 균형잡힌 성장과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5%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올 상반기 NIM은 1.82%로 전년 동기(1.69%) 대비 0.13%포인트 올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자산 리프라이싱(Repricing)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핵심예금이 소폭 증가세로 전환되고 여신성장도 반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 6월 말 기준 KB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은 330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늘었다. 기업대출은 우량자산 중심의 대기업대출이 2분기 중 2조6000억원 확대되며 전기 대비 1.8% 증가한 167조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실수요자금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4% 늘어난 163조원으로 집계됐다.
올 2분기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최근 건전성 우려에 대비한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에도 0.24%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0.32%를 나타내 전년 동기(0.12%) 대비 0.20%포인트 올랐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0.23%, NPL비율은 0.25%로 전기 대비 소폭 올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NPL커버리지비율은 253.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잠재 부실에 대응한 충분한 손실흡수력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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