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이 하락했다. 사진은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 국내 주요 배터리 3사. /사진=김동욱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주요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은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26.1%)보다 2.3%포인트 줄었다.

회사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4.5%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삼성SDI는 같은 기간 4.8%에서 4.1%로, SK온은 6.8%에서 5.2%로 각각 0.7%포인트. 1.6%포인트 감소했다.
/표=SNE리서치
점유율 1, 2위는 중국 업체들이 차지했다. CATL이 36.8%로 1위, BYD가 15.7%로 2위다. CATL과 BYD는 2022년 상반기보다 점유율을 각각 1.4%포인트, 4.1%포인트 확대했다. 중국 업체들이 점유율을 늘리면서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줄어들었다.
내수 중심으로 성장해 온 중국 업체들은 해외 시장 공략에 힘쓰는 중이다.


SNE리서치는 "CATL은 유럽과 북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성장했다"며 "BYD는 중국 외 아시아 및 유럽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