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가 미국 사보험사 2곳에 등재됐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하드리마를 잇따라 미국 보험에 등재시키는 성과를 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오는 9월1일 하드리마를 처방집에 등재한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개인·직장보험 등 사보험과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중심의 공보험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미국 1위 보험사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외에도 보험사 센틴도 하드리마를 처방집에 등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국 파트너사 오가논은 지난 8일(현지시각) 발표한 올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하드리마의 보험 등재 사실을 밝혔다.
하드리마는 지난달 13일 미국 3대 보험사 중 하나인 시그나헬스케어의 처방집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공보험보다 사보험 가입자가 많아 보험사가 처방집에 등재해야 처방이 늘어나는 구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하드리마의 잇따른 보험 등재 외에도 상호교환성도 충족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지난 2일 하드리마의 상호교환성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상호교환성이란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대체해 처방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하는데 일선 약사는 휴미라 대신 하드리마를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가논을 통해 미국에서 지난 1일부터 저농도(50mg/mL)와 고농도(100mg/mL) 두 가지 제형으로 하드리마를 출시 중이다.


오가논은 하드리마의 추가 보험 등재를 추진하는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하드리마의 상호교환성 승인 획득에 힘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