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고객몰입경영'을 통해 고객 행복을 실현하고 있다. 고객몰입경영은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 행복을 추구하는 고객 최우선 주의를 실천하는 것으로 경영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이 가장 중심이 되는 경영을 뜻한다.
2017년 취임사를 통해 '경청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VOC(고객의 목소리) 경영을 강조해온 조 회장은 올해부터 이를 '고객몰입경영'으로 진화시켜 효성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끌어가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고객몰입경영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수집해 디지털화하고 이를 경영활동에 반영하는 'C-큐브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고객의 목소리를 수집하고 ▲분석해 ▲확보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고객만족을 위한 전략을 실행해 ▲결과를 관리하는 5단계로 구성됐다.


효성은 전 세계 27개국 34개 제조법인과 66개의 무역법인 및 사무소에서 수집된 고객의 목소리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시장현황 ▲기술정보 ▲고객불만 ▲대응현황 등의 VOC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 확보에 주력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의 제품으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효성은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 제품의 근간이며 회사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는 연구개발(R&D) 철학을 갖고 1971년 국내 최초 민간기업 부설연구소인 효성 기술연구소를 만든데 이어 1978년 중공업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 경영을 실천해 왔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효성기술원에서는 섬유화학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 원사 분야의 R&D, 경상남도 창원시의 중공업연구소에서는 중전기기, 산업용 전기전자·미래 에너지 및 시스템 분야의 R&D를 주도하고 있다. 2019년에는 그룹 통합 생산기술센터를 출범했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creora®)는 2010년부터 세계시장 점유율 33% 이상으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직접 개발한 스판덱스에 '크레오라'라는 브랜드명을 붙이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군을 개발했다. 100% 재생 폐기물로 만든 재활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리젠(creora® regen), 염색 자유도가 높은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reora® color+), 일반 스판덱스 대비 낮은 온도에서 작업이 가능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등이 있다.

효성은 스판덱스 외에 친환경 섬유에도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regen®)을 출시,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효성은 타이어보강재, 에어백용 원사 등 산업용 원사 부문에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역시 세계 시장점유율 51%로 1위다.

섬유 사업에서 집적된 기술 개발 노하우는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고성능 특수섬유를 개발할 수 있는 저력으로 작용했고, 바이오 섬유, 스마트섬유 등을 연구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효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사 생산부터 염색 및 가공까지 가능한 시스템(섬유일관생산체제)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프로필>
▲1968년 출생 ▲미국 예일대 정치학과 졸업 ▲일본 게이오대 법학대학원 정치학부 석사 ▲효성 T&C 경영기획팀 부장 ▲효성 전략본부 경영혁신팀 이사 ▲효성 전략본부 부사장 ▲효성 섬유PG장 겸 무역PG장(사장) ▲효성 섬유·정보통신PG장 겸 전략본부장(사장) ▲효성 회장 겸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