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7은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민선7은 선두 박현경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선7은 전반 홀을 도는 동안 3타를 줄였다. 파3 14번 홀에서 티샷을 40cm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15번 홀에서 이날 첫 보기가 나왔지만 남은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3언더파 퍼즐을 맞췄다.
경기 후 김민선7은 "어제만큼 집중하면서 플레이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기도 있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다행히 30m 어프로치 샷을 홀 75cm에 붙여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김민선7은 "후반에 스코어를 더 줄일 수 있었는데 아쉽다. 하지만 18번 홀 위기 상황에서 파세이브를 잘 했기에 내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드림투어 최종전 큐캐피탈파트너스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하며 올시즌 KLPGA 정규투어 풀시드를 따냈다. 준회원부터 정규 투어 입성까지 채 1년이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정규 투어에선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전까지 17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컷 통과는 7번에 불과했다.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 공동 7위가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다. 상금 랭킹 74위와 대상 포인트는 38위에 자리하며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민선7은 "최종라운드 18번 홀이 끝 날 때까지 집중하겠다. 좋은 퍼트감을 내일도 이어가고 싶다"면서 "우승을 목표로 플레이를 할 것이고, 함께 최종라운드를 하게 될 동반자들에게 많이 배우면서 성장 하겠다"며 최종라운드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우승하면 신인상 포인트 순위도 10위에서 단숨에 4위까지 오를 수 있다. 아직까진 황유민·방신실·김민별 등 정규 투어 입성 동기들 비해 주목을 덜 받고 있는 김민선7은 "나도 시즌 마지막까지 신인상 경쟁에 합류하고 싶다. 골프 팬들에게 내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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