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농업기후정보시스템(OSCAR) 개발 사업 책임자인 APCC 전종안 선임연구원(박사, 오른쪽)과 바누아투 기후변화부 랄프 레젠바누 장관(Mr. Ralph Regenvanu, 왼쪽)이 공식 이양서 서명 후 기념 촬영(2023.8.11., 바누아투 포트빌라)/사진=기후센터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 이하 APCC)가 바누아투 정부에 '바누아투 농업기후정보서비스 시스템(OSCAR)을 공식 이양했다.
16일 APCC에 따르면 지난 11일 바누아투 현지에서 공식 이양 행사(Official Handover Ceremony of the OSCAR System)'를 가졌다.

이날 공식 이양 행사에는 바누아투 기후변화부(MOCCA) 장관을 포함해 농업·기상/기후 관련 현지 정부 부처 내 고위 각료 및 실무 주요 관계자 등 5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APCC는 바누아투 농업기후정보서비스 시스템(OSCAR)을 바누아투 정부(바누아투 기상청:VMGD)에 공식적으로 이양함으로써 바누아투 내 지속가능한 서비스의 제공·운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후속 사업의 추진도 도모함으로써 바누아투 농업기후정보 시스템(OSCAR)의 현장 활용성을 꾸준히 높일 예정이다.


현재 APCC는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바누아투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기후정보서비스 개발(이하 바누아투 기후정보서비스 개발, Van-KIRAP)'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남태평양에 있는 14개 태평양 도서국은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5m 미만의 저지대이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및 태풍과 지진, 해일 등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하다. 특히 바누아투와 같은 태평양 도서국은 식량 및 수입원 확보를 위해 주로 기후에 민감한 농업, 수산업 그리고 관광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다른 지역보다 더 이들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바누아투 기후정보서비스 개발(Van-KIRAP)'사업은 바누아투 내 기후변화에 취약한 관광업, 농업, 사회기반시설, 수자원, 어업 등 5개 개발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후정보의 활용을 도모·활성화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에서 APCC는 2018년부터 기후예측정보를 활용하여 기후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농업 분야의 위험에 대해 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를 담당해왔다. APCC는 바누아투 농업 현장의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을 실현하기 위해 '바누아투 농업기후정보서비스 시스템(OSCAR)'을 개발하였다.

APCC는 현지 농업 현장에서 바누아투 농업기후정보서비스 시스템(OSCAR)이 잘 활용되도록 이의 지속적인 운영·관리에 필요한 바누아투 내 기관들의 인적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워크숍 및 교육을 강화해 왔다.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은 "APCC가 태평양 도서국을 대상으로 한 녹색기후기금(GCF) 지원 사업에서 얻은 귀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들 국가에 적합한 맞춤형 기후정보서비스 개발·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