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뉴스1에 따르면 대면 조사에는 백현동 사건을 담당하는 반부패수사1부의 최재순 부부장검사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백현동 사건에 대해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검찰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백현동 개발 사업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방으로 옮겨가면서 남은 부지에 아파트를 조성한 사업이다. 검찰은 인허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백현동 사업이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개입 이후 급물살을 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치·경제적 이익을 위해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하도록 인허가권을 행사해 결과적으로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혐의에 대해 검찰은 입증을 확신하고 있다. '백현동 민간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와 로비스트 김 전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지난달 재판에서 "김인섭씨가 백현동 사업 부지와 관련해 200억원을 요구했다"며 "절반은 본인이 갖고 절반은 두 사람(이재명·정진상)에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10시20분 서울중앙지검 앞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이 대표가 해당 사건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며 "검찰의 무도한 탄압 등에 대해 강하게 발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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